▲ 귀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면내 아동 10여 명과 함께 물놀이 체험을 했다. 농번기 바쁜 농업인을 돕기 위한 행사였다.

부모들 양육 부담 덜어주고 아동들은 여가 증진

농사일로 바쁜 농업인을 돕기 위해 이웃이 아동을 돌봐주는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귀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일 실시한 ‘하계 농번기 아동 돌봐주기 활동’이 바로 그것. 농번기에 바쁜 청년 부부를 돕기 위해 주민들이 나섰다.

귀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영인)는 지난 1일, 면내 아동 10명을 문막 생활체육공원 물놀이장에 데리고 갔다. 부모들이 농사일로 바빠 방학을 온전히 즐기지 못한 초등학생들을 위해서였다. 하루 동안 이어진 물놀이장 체험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들이 많았다.

▲ 귀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면내 아동 10여 명과 함께 물놀이 체험을 했다. 농번기 바쁜 농업인을 돕기 위한 행사였다.

이날 고령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귀래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아동 돌봄 행사를 진행했다. 귀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영인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을 제공하고 농번기 가정의 양육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물놀이장 체험을 위해 남원주농협(조합장: 강병헌)과 대명산업개발(주)(대표: 박희준)가 차량 등을 지원했다. 주익환 귀래면장은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귀래면 아동들을 위해 봉사에 참여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정이 넘치는 귀래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