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옥 시인이 제8회 강원아동문학 동시 부문에서 신인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강원아동문학회는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 시인의 '거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시인은 "동시라는 등용문을 통과하면서 과연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잘 그려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며 "50여 년 전 처음 동시로 수상했을 때의 첫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아동문학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문학'으로 등단한 최 시인은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 장원, 한도시한책읽기독서감상문대회 최우수상, 박건호시낭송대회 금상, 박경리문장낭독대회 최우수상, 김수영시낭송대회 동상 등을 받았다. 2020년 시집 '고요의 뒤꿈치를 깨물다'를 펴냈으며, 시공연 전문예술인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