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지원청 이전·신축 계획안이 지난달 28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또 다시 '재검토' 결정을 받아 난항을 예고하고 있는데…. 신축 이전하는 청사나 현 청사의 활용 방안으로 제시한 단설 유치원의 구체적 산출 근거가 부족하다 등이 이유로 꼽혀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도 또다시 고배를 마신 것. 도교육청은 즉각 재검토 사유를 보완해 올해 안에 중앙투자심사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거듭된 낙방(?)으로 10년 가량 끌어오고 있는 청사 이전 숙원사업에 지역에서는 비관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도교육청의 신중하고 꼼꼼한 준비가 필요할 듯. 낡고 비좁은 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이곳을 이용하는 민원인들의 불편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심사 때 정성적 평가도 다분히 고려할텐데….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