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재선충병 검경을 위해 시료를 채취하는 모습.

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들어 7월까지 2천185건의 소나무재선충병 정밀검경을 진단해 472건의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7월까지 1천41건을 진단해 350건의 감염을 확인했다. 감염률은 지난해 34%에서 올해 22%로 12% 감소했다.

북부지방산림청 6개 국유림관리소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은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발생지와 선단지 등 피해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 예찰하고, 소나무재선충병이 의심되는 소나무류의 시료를 채취해 1차 진단기관에 검경을 요청하고 있다.

1차 진단기관인 북부지방산림청은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검경)을 위해 선충 분리방법 중 하나인 Baermann 깔대기법을 이용해 선충을 분리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해 소나무재선충병을 진단하고 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재선충병 조기발견과 신속한 진단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적기에 실행해 피해를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선충의 형태적 특징으로 구분해 진단한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경을 위해 검경 담당자의 꾸준한 역량 강화 교육이 중요해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달 중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