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

국민의힘 신임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에 박정하 국회의원(원주갑)이 추대됐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지난 19일 춘천시 소양동 도당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도당위원장 선출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앞서 도당은 도당위원장 후보를 접수했고, 박 의원이 단독 신청했다.

‘등록 후보가 1인일 때는 시·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다’는 지방조직운영규정에 따라 운영위원회에서 박 의원을 선출했다. 박 의원은 당 최고위원회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한다.

박 의원은 “도당위원장으로 추대해 주신 당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당의 중추인 권성동, 한기호, 이철규, 이양수, 유상범, 노용호 의원과 함께 내년 총선에서 강원지역 전체 의석 탈환을 목표로 반드시 압승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도당은 박 의원 체제로 치르게 돼 박 의원의 리더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 도의원,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도내 수해 복구가 우선돼야 한다는 박 의원의 요청으로 최소한의 인원이 모여 약식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