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 이·통장연합중앙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지부장: 전영록)는 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에 요구했던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 제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원강수 시장은 지난 6월 현안브리핑에서 반곡동 옛 종축장 부지에 강원 오페라 하우스를 건립할 것을 강원특별자치도에 제안했다. 지난 13일에는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정윤)가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촉구한 바 있다.

(사)전국 이·통장연합중앙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의 각 시·군 지회장들은 지난 19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정기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강원 오페라 하우스 건립 제안에 지지 의사를 밝히며, “강원 오페라 하우스가 628년 만에 재탄생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균형발전 도모와 더불어 첫 문화융성 자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지 표명은 도내 18개 시·군의 주민을 대표해 지회장들이 뜻을 모은 것이 큰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전영록 강원특별자치도지부장은 “강원 오페라 하우스가 건립된다면 강원남부권 뿐만 아니라 충북 북부권, 경기 동부권 등 인근 100만 명 넘는 국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이 될 것”이라고 건립 타당성을 강조했다.

한편 반곡동 옛 종축장 부지는 1996년 문을 닫으면서 유휴지가 된 지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