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악산한우가 지난 30일 열린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원주축협 이광연 상임이사가 대리 수상하는 모습.

치악산한우가 지난 30일 서울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표창(대상)을 받았다. 치악산한우 브랜드를 운영하는 원주축협이 이날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신동훈 원주축협 조합장은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로 성장시킴과 동시에 원주시와 지역사회, 축산농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며 “소비자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브랜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치악산한우의 맛을 널리 알리는 한편, 친환경 축산을 선도하여 지속 가능한 축산업 만들기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치악산한우는 원주시를 대표하는 축산물이다. 427개 농가가 치악산한우를 키우고 있다. 우수 혈통의 송아지를 선별해 친환경 사양 관리 프로그램으로 900일간 정성껏 사육한다. 원주축협은 이 일환으로 초음파 육질 진단, 단계별 사양 관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맞춤형 컨설팅 ▷읍·면 단위 작목반 교육 ▷축산물 품질평가 대상 농가 초청 교육 등도 제공한다.

이렇게 키운 1등급 이상의 고급육만 골라, HACCP 인증을 받은 도축·가공 처리장에서 생산한다. 한편, 2023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대상은 한국시사경제와 코리아타임뉴스가 주최하고 국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