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컬렉션 포스터.

원주에서 대한민국 미술작가 200여 명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호텔인터불고 원주는 800석 규모의 컨벤션홀에서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제1회 호텔인터불고 원주 아트컬렉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미술작가를 후원하고, 지역주민들의 미술작품 향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호텔 측은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 씨가 조직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기획 이벤트로 전체 참여작가의 고가 작품 한 점을 5분의 1 수준의 균일가로 구매할 수 있는 별도 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다. 유명 작가의 미술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면서 아트테크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호텔인터불고 원주 김삼남 회장은 “국내 미술시장은 화랑이 주관하는 아트페어를 통해 형성돼 있고 경매는 일부 작가들의 작품과 유작이 주를 이루고 있어 개인 작가들이 전시에서 작품을 거래하기란 쉽지 않다”면서 “이번 아트컬렉션을 통해 작가들이 컬렉터 및 대중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오픈식은 21일 오후2시 열린다. 김진태 도지사, 박정하 국회의원, 원강수 시장 등이 오픈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