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작업실 소소(대표: 임선희)가 5일부터 18일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제2전시실에서 '토우로 보여주는 아홉고개 이야기'를 주제로 토우 디오라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전국 12곳을 돌며 수집한 전설 중 새롭게 창작한 9개의 전설과 원주지역의 전설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 토우로 빚어 초벌 구운 후 한지 옷을 입힌 미니어쳐와 소품, 한국화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보이도록 구성했다.

김천의 사모바위와 할미바위의 전설, 문경 견훤의 탄생지 금하굴의 전설, 영월 용마암의 전설, 수원 칠보산의 전설, 영동 호랑이 전설, 진천 농다리의 전설, 창원 진해 소쿠리 섬의 전설, 부산 고씨 할매재당의 전설, 마산 돼지섬 돝섬의 전설과 원주 효자 황무진의 전설을 재구성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토우를 제작한 임선희 대표를 비롯해 지경 이근우 한국화가, 임동우 무대모형 작가가 함께했으며 예술단바우 이동훈 씨가 기획했다. 토우작품을 극화하여 영상화한 작품을 상영(오전11시, 오후2시)하며, 토우 목걸이, 토우 브로치에 싸인펜으로 색칠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8일 오후4시 오프닝 공연.▷문의: 010-3915-5078(임선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