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피아노앙상블(대표: 윤경련) 제14회 정기연주회 '피아노의 숲'이 오는 5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피아노 연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이지원 씨가 20세기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필립 글래스의 글래스웍스 중 'Opening'을 연주하며 포문을 연다. 이어 장진솔·신지현 씨가 슈만이 프리드리히 뒤케르트에 의한 번역시집인 11세기의 아랍시 50편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작곡한 잔잔한 명곡 '동방의 초상' Op.66 네 손을 위한 6개의 즉흥곡을 들려준다.

윤경련 대표는 이정민 객원 연주자와 함께 드보르작의 '보헤미아의 숲' Op.68을 연주한다. 드로브작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숲과 관련된 이미지들을 묘사한, 따뜻하고 정감이 넘치는 자연의 찬가이다.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현장 판매. ▷문의: 010-8798-2884(윤경련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