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열린 제242회 원주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는 시의원 4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주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제안을 했다.

 

▲ 원용대 시의원

원용대 의원…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제언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한 것으로, 지정되면 이전 기업에 감세 등 혜택이 지원된다. 기회발전특구는 지자체 역량에 따라 수혜를 오롯이 누릴 수 있는 정책이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원주시는 지정 준비를 위한 TF팀을 구성해야 한다. 향후 지방자치분권법 시행령 제정 및 기회발전특구 신청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기업, 관련 유관기관과 연찬회를 개최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전략을 모색하고 애로사항 등을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길 바란다.

 

▲ 차은숙 시의원

차은숙 의원…원주형 웰니스 관광 제언

원주는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일부 원격 의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첨단 의료기기산업단지와 한방병원, 거점 병원이 있기 때문에 치악산과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활용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개발 환경이 매우 좋다.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원주시가 관련 부서를 모아 TF팀을 구성해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류형 관광 분야에서 원주시 특화산업인 의료기기 헬스케어, 한방 케어와의 융합을 시도한다면 원주형 웰니스 관광으로 지역경제와 동반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 심영미 시의원

심영미 의원…생활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

원주시 청소용역 대행의 효율적인 관리방안과 정상 운영을 위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생활폐기물 효율적 관리를 위한 연구용역이 필요하다. 둘째, 환경미화원이 현장에서 대형폐기물 수수료를 현금으로 징수하며 발생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형폐기물 수수료 스티커제 도입을 제안한다.

셋째,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등 재활용 회수에 대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근로자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권을 보장하기 위한 환경개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 황정순 시의원

황정순 의원…축제 망치는 바가지요금 근절

최근 전국 각지의 지역축제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한 바가지 상술이 잇따라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축제 개최 시 철저한 물가 관리와 점검을 실시해 주길 바란다. 축제에 참여하는 상인을 대상으로 사전 물가 조사와 판매가격 협의를 통해 과도한 요금을 부과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축제 때 판매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상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함양 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 비싼 음식도 가격이 고지돼 있다면 바가지요금이라는 오염을 쓰지 않을 것이다. 상인들 스스로 투명한 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사전 교육도 있어야 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