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거리 상권이 즐비한 태장2동 안흥한의원 뒷골목.

경기 침체를 호소하는 태장2동 상가들을 위해 SNS를 통해 홍보가 진행된다. 상가홍보는 태장2동 도시재생 예비사업 일환이며, 상인 모임 회의 등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오는 7~8월 홍보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홍보 전단지 제작, 10년 이상 운영 경력이 있는 상인 대상 인터뷰·카드 뉴스 제작 등을 계획했다.

또한, 상가들을 대상으로 '점포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매출 하락이나 메뉴 변경 등으로 골머리를 앓는 상인들을 위해 컨설팅을 제공해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선로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상인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터뷰·카드 뉴스 등에 컨설팅 전후를 비교하는 내용을 담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원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태장2동은 기존 주민들만 상가를 이용하고, 집값 등을 이유로 신혼부부처럼 비교적 젊은 가족 구성원들이 새로 입주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새로 입주한 분들은 동네 상권을 잘 몰라 다른 지역 상가를 이용해 상권 활성화가 안 되는 것을 문제로 인식해, 젊은 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SNS를 이용한 홍보를 구상했다"라고 사업 추진 계기를 설명했다.

덧붙여 "상가홍보를 진행해 태장2동 주민들은 물론이고, 외부 지역 분들까지 유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작된 인터뷰와 카드 뉴스 등은 원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