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천천히 진행되는데 진행속도는 사람들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노화의 속도는 유전적인 부분과 생활습관, 환경적 요인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요.

 타고난 유전자를 우리가 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은 조절하고 노화를 늦출 수 있도록 노력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앞당기는 습관은 피하고 좋은 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첫째, 음주입니다
 술은 경피 수분 손실량을 증가하게 만들어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몸속 수분을 사용하게 되는데 피부는 수분을 배출하는 양을 늘리게 되면서 피부가 탈수 상태가 됩니다. 몸속에서 알코올은 분해하기 위해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만듭니다. 이것이 염증과 홍조를 불러오며 잦은 음주는 건조한 피부와 홍조 염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음주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흡연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피부에 영양과 산소 공급을 방해하여 피부 노화를 더욱 빠르게 촉진합니다. 담배 안에 있는 독성물질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에스트로겐을 감소시키는데 이는 피부의 탄력과 노화를 더욱더 빠르게 만듭니다. 흡연은 주름을 깊게 하고 , 안색을 어둡게 하여 피부노화를 가속화시킵니다.

 셋째, 수분 부족입니다.
 하루 풍분한 양의 물을 마시지 않으면 몸속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탈수증으로 이어집니다. 탈수증은 피부와 신체까지 건조할 수 있어 얼굴에는 다크서클과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게 되어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과 트러블 같은 것이 올라오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더운 여름에는 더욱더 충분한 수분 공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에어컨을 오래 가동하면 습도가 낮아져 실내가 건조해지고 피부 속에 있는 수분이 날아가게 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진피층 속 콜라겐이 파괴되어 주름을 동반하는 피부 노화를 불러옵니다. 냉방 시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고 물을 섭취하여 신체에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김상동 닥터스킨피부과 원장/ 피부과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