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은 기존 게이트 조형물, 오른쪽은 오는 8월 새로 신설될 게이트 조형물.

노후한 민속풍물시장 게이트 조형물이 새롭게 바뀐다. 원주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평원동 가로환경 개선' 일환으로 1억7천만 원을 투입해 풍물시장 게이트 조형물 신설을 추진 중이다. 기존 게이트 조형물은 철거했으며, 새 조형물은 오는 8월 준공할 예정이다.

노후한 탓에 주변 경관을 저해하던 기존 풍물시장 게이트 조형물 2개소(삼천리 자전거·원주교오거리 인근)는 강원감영을 모티브로 제작된 게이트 조형물로 바뀐다.

한옥 창살을 닮은 기둥 ▷한옥 지붕을 닮은 LED 전광판 ▷청사초롱 LED 조명 등으로 제작되며, 손상 방지를 위해 기존 시설에는 없던 손상 방지 가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LED 전광판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제작했으며, 풍물시장·원주시 관련 행사 등 안내 문구를 표출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존 게이트는 20여 년이 지나 노후해 도시 경관 저하 등 민원이 잦았다"라며 "새로 설치될 게이트 조형물은 강원감영을 모티브로 제작해 전통성을 나타낼 수 있고,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 보행 및 밤길 안전 기능까지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카데미극장 옆 주차장에 연면적 1천635㎡ 지상 3층으로 짓는 중앙동 도시재생 문화공유플랫폼은 내년 6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북카페와 전시체험관, 소공연장, 교육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내년 6월 준공이 목표지만, 최대한 단축 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