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구 도의원들이 지난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원주지역 강원도의원들이 원주교육지원청의 옛 학성초 이전을 적극 지지하며, 오는 7월 앞두고 있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무사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여론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박길선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원주지역 도의원들은 지난 8일 성명서를 통해 "1978년 건축한 원주교육지원청사는 그동안 5차례 중축과 별동을 신·증축해왔지만 업무공간이 협소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지난 10년 간 수차례 청사 이전이 논의되었다"며 청사 이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 "원주 지역구 도의원들은  '원주교육지원청, (구)학성초 부지로의 신축 이전 계획'을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까지 무사히 통과하여 성공적인 청사 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도의원들은 "원주교육지원청 신축 이전 사업이 지난달 도교육청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한 상황에서 더 이상 옛 학성초와 영서고 실습장을 두고 적합한 이전 장소를 논의할 시기는 지났다"며 "교육부 중투에서 지역 여론과 지역구 의원들의 의견이 고려되는 만큼 청사 이전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