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원주시립합창단과 원주시립교향악단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평화를 위한 희생을 기리는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8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원주시립합창단 104회 정기연주회이자 원주시립교향악단 169회 정기연주회로 칼 젠킨스의 '더 피스메이커'를 들려준다.

영국의 현대 클래식 작곡가인 칼 젠킨스가 쓴 '더 피스메이커'는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모든 사람들의 기억, 특히 무고한 이들에게 헌정하는 곡이다. 작곡가는 간디, 만델라, 마틴루터킹과 같은 세상을 바꾼 인물들, 그리고 테레사 수녀와 앤 프랑크와 같은 상징적인 인물들에게서 평화의 메시지에 대한 영감을 받아 작곡했다.

원주시립합창단과 원주시립교향악단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평화를 위해 순국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이 땅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곡을 준비했다. 정남규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았으며,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협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