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강원도는 6월 한 달간 ‘강원도 여행의 달’ 사업을 시행한다. 국내 여행 수요를 강원도로 돌리기 위해 온라인 기획전을 운영하고, 도내 주요 관광지 무료 개방 및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 온라인여행대행사(OTA) 플랫폼인 ‘여기어때’와 협력해 도내 인기 유료관광지인 원주 오크밸리 소나타오브라이트, 춘천 남이섬 유원지, 강릉 아르떼뮤지엄 등 23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태어나는 의미로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매일 611명을 대상으로 6천110원 균일가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획전 기간 동안 꽝 없는 복권긁기 이벤트를 통해 최소 15%에서 최대 75%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댓글·공유 이벤트, 설문조사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여기어때 포인트 최대 2만 원, 강원도 블랙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등 도내 50곳의 유료관광지를 대상으로는 한시적으로 무료입장 및 할인혜택을 6월 한 달간 제공한다. 소금산 그랜드밸리 시설이용료는 50% 할인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별도의 우대 혜택 적용 없이 모든 관광객이 대인 4천500원, 소인 2천500원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야간코스인 나오라쇼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나오라쇼 공연에 앞서 40분간 버스킹과 마술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6월 한 달간 강원도를 다녀가는 관광객 56만 명이 평균 4천 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돼 총 혜택금액은 22억2천만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