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지대 교수와 연구자 31명은 지난 23일 교내 동악관에서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상지대학교 교수와 연구자 31명이 지난 23일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법률 무시, 검찰 독재 추진, 친일 행각, 대북 강경 정책, 민생경제 탄압 등을 규탄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윤석열 정부가 전쟁 범죄자인 일본 기업의 책임과 배상을 분명히 한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에 어긋나는 친일 행각을 벌였다”며 “윤석열 정부의 이러한 행태로 국익을 챙기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평화적 통일의 사명’이라는 헌법정신을 저버리고 북한, 중국, 러시아에 대한 적대적 발언과 강경한 태도로 한반도를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정치 무능과 외교 난맥으로 국민경제가 악화하고 있으며, 검찰 독재로 노동자와 농민, 서민을 탄압해 민생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수와 연구자들은 윤석열 정부에 즉각적인 정책 대전환을 요구했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