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가 COVID-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였습니다. 최초발병 후 3년이 넘게 지난 시점이며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상태지만 최근 COVID-19 하위 변종인 XBB1.16이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되어 증가추세라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들은 특히 눈이 간지럽거나 충혈되는 결막염을 일으키는 종류입니다. 일반적으로 COVID-19 증상 중에 결막염은 약 1∼3%정도의 미미한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알레르기 결막염이 호발하는 시기와 맞물려 서로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럽, 미국, 인도 등에서 이미 시작되었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서 COVID-19 감염 양성이며 고열과 함께 충혈되고 가려운 결막염, 끈적거리는 눈꼽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다른 바이러스성 결막염과 마찬가지로 여포 반응(안검하부)을 동반한 한쪽 눈의 충혈로 시작되며 경과는 저절로 호전되거나 진행되어 상피성 각막염, 위막성 결막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고열과 함께 결막염 증상을 보이는 경우 COVID-19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두 가지 독특한 임상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오미크론 변종보다 전염성이 더 높고 면역회피성도 커서 백신과 항체치료에 잘 듣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또, 어린이에게서 결막염(결막염)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확실치는 않으나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OVID19 관련 결막염 치료는 증상의 진행을 막고 이차적인 합병증 예방에 있습니다. 결막염은 면역력이 생기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됩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방역수칙을 지켜 COVID-19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하며 결막염이 있는 사람을 피하고 자주 손을 씻는 것을 강조해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