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영전기자전거 e바퀴로.

원주시 새로운 이동 수단인 공영전기자전거 'e바퀴로'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마트 입구 ▷원주역 ▷육민관고등학교 ▷강릉원주대 ▷한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등 흥업 일대에 33개 대여소를 조성했으며, 전기자전거 130대가 배치됐다.

공영전기자전거 e바퀴로는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 일환으로, 흥업면과 원주역까지만 운행할 수 있다. 지난 3월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1천8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됐으며, 하루평균 50여 명이 이용 중이다.
주된 이용자는 대학생이라고 원주시 관계자는 밝혔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학생 A 씨는 "공영전기자전거는 대학생 커뮤니티 어플 '에브리타임'을 통해 알게 됐다"라며 "이용이 쉽고 편해 자주 애용하며, 전동킥보드와는 달리 운동하는 느낌이 들어 좋다"고 말했다.

▲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내에 조성된 공연전기자전거 e-바퀴로 대여소. 어플을 이용해 무인 대여 할 수 있다.

e바퀴로를 이용하기 위해선 원주시 자체 어플 'e바퀴로'를 설치해야 한다. 휴대전화 인증 등 간단한 회원가입 후 GPS를 이용해 가장 가까운 대여소를 확인하면 된다.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대여·반납할 수 있으며, 이용권은 어플 내에서 신용카드 혹은 휴대전화 결제로 구매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5분 기준 1천 원이며, 1분당 100원씩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이용자 중 민원이나 문의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전용 콜센터를 개설했다. 어플 내 콜센터 버튼을 통해 문의·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주로 결제 방식과 반납법에 대한 문의와 자전거 수량 증가 희망 민원 등이 접수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공영전기자전거 e바퀴로는 저렴한 가격과 쉬운 사용법이 이점"이라며 "대학생을 비롯해 모든 주민이 이동 수단으로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e바퀴로는 지정된 대여소에서만 반납이 가능하고, 이용 후 자전거 뒷바퀴에 있는 잠금장치를 잠가야 한다. 공영전기자전거는 만 13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이 권장된다. 8월과 12월에는 폭염과 추위 등을 이유로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문의: 1533-2864(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