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지병원은 지난 3일 '암케어전담병동'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성지병원이 암 환자 맞춤형 관리를 위한 '암케어전담병동'을 개소했다. 지난 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본관 7층에 마련된 암케어전담병동은 암 환자들을 위해 ▷고주파 온열치료 ▷고압 산소치료 ▷복합 면역치료 ▷1식9찬의 맞춤형 전문식단 ▷림프 도수치료 ▷정형 도수치료 ▷내장기 도수치료 ▷운동치료 ▷쾌적한 전담 병동 1·2인실 ▷보호자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등을 갖췄다.

특히 암 수술과 항암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신 고주파 온열치료기와 고압 산소치료기를 도입했다. 최근 고주파 온열치료와 고압 산소치료는 표준 암 치료와 병행할 경우 효과성이 높다는 의학계 보고가 잇따르는 만큼 높은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

성지병원은 암케어전담병동 개소와 함께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암 수술을 전담하는 대형 종합병원과 협약을 맺고 입원환자 및 응급환자의 상호 의뢰, 전원 등 연계 진료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성지병원 관계자는 "대학병원 등에서 암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 암재활을 위한 시설이 부족해 암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통합치료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24시간 응급실과 내·외과 협진이 가능하고 대학병원과 연계 진료가 가능한 암케어전담병동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