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금환 회장의 '마음을 다스리는 잠언'

원주여성서화회(회장: 김금환)가 창립 18주년을 기념해 '길 위에서 임윤지당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치악예술관 지하 전시실에서 기념전을 갖는다.

원주를 빛낸 역사 속의 인물들을 선양하며 그들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작품 활동으로 매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원주여성서화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윤지당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25명의 회원이 서예(한글, 한문), 문인화, 한국화, 사군자 등 50여 점을 완성해 전시할 예정이다. 박죽서, 김금원 등 다양한 원주 여성인물들을 조명해온 원주여성서화회는 앞으로 임윤지당에 집중한 작품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금환 회장은 "자신의 소질을 계발하면서 한 점의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오신 회원들과 뜻깊은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도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여성서화회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회원들의 작품과 한상철 (사)운곡학회 이사장의 '임윤지당 선양의 의의와 우리의 진로'가 실린 도록을 발간, 관람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2일 오후2시. ▷문의: 010-2374-3554(김금환 회장)  

◇참여회원

강금숙, 김금환, 김연순, 김영숙, 김인순, 김춘희, 나연자, 류종순, 모유지, 박광양, 박영애, 송진영, 송형순, 우성순, 원종순, 윤남중, 이금자, 이동희, 이복녀, 이종자, 정길녀, 정병금, 최유진, 최향연, 현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