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8일 금성식당 정은주(오른쪽 두 번째) 대표와 사이트글라스(왼쪽 두 번째) 마준오 대표를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14일 원주 금성식당 정은주 대표와 주식회사 사이트글라스 마준오 대표를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선정했다. '이달의 소상공인'은 소진공이 소상공인의 경영 의욕을 고취하고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2022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40여 업체가 지원한 가운데 소상인 2명, 소공인 3명, 전통시장 상인 1명을 이달의 소상공인으로 지정했다. 

금성식당은 1980년 정은주 대표의 모친이 창업한 '안정식당'에서 출발했다. 2002년도 정 대표가 새롭게 창업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찜갈비 레시피를 토대로 밀키트를 개발하고 스마트스토어 등에 판매하고 있다. 소진공은 정 대표의 판로 확대 공을 인정해 이달의 소상공인에 선정했다.

주식회사 사이트글라스 마준오 대표는 '작업공구는 불편한 것'이라는 편견을 깬 인물이다. 기존 수공구 대비 7배 빠른 공구를 개발하여 수출 실적이 1년 만에 5.5배나 성장했다. 2010년 공구 제조업 회사를 설립했는데 원주혁신도시에 본사가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분들은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서비스 개선으로 다른 소상공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