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근로자휴가지원사업 누리집 신청

한국관광공사가 '2023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기업과 근로자를 추가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내면 정부와 기업이 10만 원씩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전달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자유로운 휴가문화 정착과 국내 여행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총 4만여 개 기업, 38만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올해 참여자 모집은 1월 말에 조기 마감했다. 그런데 지난 3월 발표한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1차 모집과 같이 중소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사회복지법인 근로자다.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경우 대표도 참여할 수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기업 단위로 가능하다.

적립된 국내 여행경비는 올해 12월 29일까지 전용 온라인몰·앱(휴가샵)에서 사용할 수 있다. 참여 근로자는 휴가샵 내 숙박, 교통, 입장권, 여행패키지 등 21만여 개의 국내여행 관련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롯데호텔&리조트 숙박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적인 할인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참여기업은 가족친화인증, 여가친화인증,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등 정부 인증사업 참여 시 가점을 부여받거나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 포상, 기업 홍보 등의 기회도 누릴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 박종선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지난 모집 때보다 많은 근로자가 국내 여행을 즐기고,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전담 지원센터 문의 (1670-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