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암검진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 가입자는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다. 

위암은 만 40세 이상의 남녀,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이 대상이다. 폐암은 만 54세 이상 만 74세 이하 남녀 가운데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은 매년, 간암은 만 40세 이상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인 만성 간질환자는 6개월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진은 지정 검진 기관이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며, 원주는 총 64개 소가 검진 기관으로 지정돼있다. 

한편, 원주시는 저소득층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암 진단 검사비, 치료비, 관련 약제비를 지원하는 '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성인 암 환자의 경우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가 지원 대상이다. 급여, 비급여 구분 없이 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신규 지원은 중단됐으나 2021년 6월 30일까지 국가 암검진 수검자 중 만 2년 이내 위암·간암·대장암·자궁경부암·유방암 등 5대 암 진단을 받거나 2021년 6월 30일까지 폐암으로 진단받은 경우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면 급여 본인일부부담금에 한해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만18세 미만의 소아암 환자 중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 대상자, 의료급여 수급자는 당연 선정된다. 단, 건강보험 가입자는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기준 충족 시 연 최대 2천만 원(백혈병 3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737-5217(의료지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