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기기 제조업 ▷완제 의약품 제조업 ▷비메모리용 및 기타 전자 집적회로 제조업 ▷탭·밸브 및 유사 장치 제조업 ▷화학제품 제조업이 원주시 주력업종으로 선정됐다.

강원도는 반도체 등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도내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도내 시·군별 주력업종을 선정·고시했다. 주력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은 투자보조금 지원 시 기존 비율에서 5%p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주력업종에 해당하는 창업기업 지원기준도 신설했다. 기존에는 중대규모 투자에만 투자보조금 지원이 국한돼 있었으나 창업기업의 지원 문턱을 크게 낮춰 혁신적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신생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월 강원도는 주력업종의 범위·지정절차·지원내용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강원도 투자유치 지원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해 주력업종 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주력업종 선정을 통한 파격적 인센티브가 반도체 등 첨단업종의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하는 경제 활력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물가 등으로 힘든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충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전국 최초로 ‘강원도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2020년부터 매년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도내 농공단지에 입주한 제조업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를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1개 기업당 최대 600만 원까지이다. 원주 농공단지 입주기업은 지난해 70개 기업이 총 3억 원의 물류비를 지원받았으며, 올해에는 80개 기업에 1억5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는 농공단지를 지역 일자리 창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공단지 입주기업 경영지원과 복합문화센터·혁신지원센터·휴페업공장 리모델링 등 패키지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공단지 생산제품 구매 및 수의계약, 농공단지협의회 운영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