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최근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모기 등 위생 해충의 감염병 매개체 방제를 위한 하절기 방역소독 사업을 추진한다.

하절기 방역소독 사업은 시를 12개 권역으로 나눠 10월 말까지 방역 소독 대행업체를 통해 진행될 예정된다. 특히, 모기, 피리와 같은 감염병 매개체가 다량 발생하기 쉬운 정화조, 하수관로 등 취약 지역을 중점적으로 소독한다.

혁신도시 수변공원, 기업도시 도오개 저수지, 단계천 등 민원 다수 발생지역도 소독을 진행한다. 산책로나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와 해충 포충기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진희 보건소장은 “모기 발생 예방을 위해 물이 고이기 쉬운 항아리, 물통, 대야 등을 뒤집어 두거나 뚜껑을 덮어두는 등 시민들도 생활 방역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