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래면 한국애국동지회(회장:김동섭)는 지난 7일 귀래면 삼일공원에서 항일독립운동 제104주년 맞아 3·1 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귀래면 한국애국동지회(회장 김동섭)는 지난 7일 항일독립운동 제104주년을 맞아 귀래면 삼일공원에서 3.1 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1919년 4월 7일 김현수, 김현홍, 서상균, 이정년 독립지사를 비롯한 귀래리 평촌마을 주민 100여 명은 마을 동산에서 만세운동을 시작했다. 이튿날인 8일 평촌과 고청, 새동말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하며 일제에 항거했다.

귀래면민들은 선현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유공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1996년 8월 15일, 역사의 현장에 만세운동 기념비를 세웠다. 이후 매년 4월 7일마다 기념식을 열고 있다. 김동섭 귀래면 한국애국동지회장은 “귀래지역은 항일 정신이 숨 쉬는 자랑스러운 역사의 현장”이라며 “이날 기념식을 통해 고귀한 희생을 한 순국선열께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