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옻칠기공예관(관장: 김대중)은 원주옻역사전시회 시즌 2 ‘원주옻칠문화의 역사를 만든 사람들’ 전시회를 연다. 오는 18일부터 공예관 내 옻칠카페인 죽간칠서(竹簡漆書)에서 개최한다.

1950년대 원주칠공예주식회사 탄생에서부터 30여 년간 이어진 원주옻칠의 채취와 정제, 옻칠기공예문화를 만들고 기여한 원주옻칠 주인공 1세대들의 이야기 전(展)이다. 원주옻칠공예주식회사를 이끈 최고 학부 출신의 엘리트들은 처음 소개된다.

원주옻칠공예주식회사는 1957년 현재 태장1동행정복지센터 뒤편에 건립됐다. 해방 후 민간 자본으로 탄생한 국내 유일의 옻칠전문 기업이었다. 오는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원주옻칠공예관은 개관 21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원주옻역사전시회 시즌 1으로 일제강점기에서부터 원주칠공예주식회사의 건립과 업적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열었다. ▷문의: 010-5361-4881(김대중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