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문화재단은 스페인 문화활동국립협회(AC/E)와 함께 스페인에서 9월과 10월 두 달간 머물며 자유롭게 창작과 교류 활동을 할 대한민국 문인과 예술인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2016년부터 양 기관에서 상대국의 작가 1인을 선정하여 원주 토지문화관과 스페인 레지던세이 데 에스투디안테스(마드리드)에서 머물며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 레지던시 교환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2020년과 2021년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재개해 운영중이다.

대한민국 작가가 머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창작 공간 '레지덴시아 데 에스투디안테스'는 유럽 문화유산으로 선정될 정도로 유럽의 문화예술 과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장소다. 1910년 마드리드 왕립대학 기숙사로 지어진 후 많은 작가와 예술인, 과학자들에게 창작 공간을 지원하면서 스페인과 유럽문화예술 교류의 중심지가 되었다.  

신청자격은 집필을 목적으로 한 대한민국 문인과 예술인으로 영어 또는 스페인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레지던시 기간 동안 창작 공간과 식사, 공간 내 부대시설 이용 등을 무료로 지원하며, 항공료와 생활 경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토지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한글과 영문으로 작성하며, 작가 및 작품 활동 소개 영문자료를 첨부해 메일(tojicul@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766-5544(토지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