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 기자회견 모습.

춘천시에 강원특수교육원 본원을 설치하기로 한 강원도교육청의 결정을 철회하라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를 시작으로 15일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 16일 원주만나푸드뱅크 늘봄회, 17일 원주시민복지센터여성회, 원주시여성복지후원회 등 다수 사회단체들이 도교육청의 결정을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원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강원특수교육원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다시 선정하라"며 "접근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의견에 따라 설립지역을 재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 지난 16일 원주만나푸드뱅크 늘봄회 기자회견 모습.

원주만나푸드뱅크 늘봄회도 지난 16일 시청 프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역 결과에서도 설립 최적지인 원주가 분원으로 선정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지역을 원주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다시 선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