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봉구 주민 200여 명이 지난 4일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방문했다.

원주시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도봉구 오언석 구청장과 도봉구민 200여 명이 지난 4일 구민화합 행사의 일환으로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방문했다. 인구 31만 명의 도봉구는 서울 동북부의 관문 도시로, 지난 2019년 5월 원주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그간 협약에 따른 교류 사업으로 관내 농가가 명절맞이 도봉구 직거래 장터 참여는 물론 원주푸드 및 친환경 농산물을 도봉구 공공급식센터에 납품해왔다. 지난해에는 농산물 납품 매출액이 21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농업인 새벽시장 매출액 67억 원과 비교해도 적지 않은 금액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됐다.

이날 방문도 관광시설 입장료와 식사 등 소비 지출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다. 이날 원강수 시장은 도봉구 방문단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양 도시 간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우의를 다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