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2.오전발표 일기예보>
원주 횡성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 아침최저기온은 원주 영하 7.2도, 횡성 영하 9.7도를 기록해 평년과 비슷한 분포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원주 3도 횡성 2도에 머물러 어제와 비슷한 분포를 보이면서 낮에도 매우 쌀쌀하겠습니다.

내일도 계속해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원주 영하 10도 횡성 영하 11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낮아 춥겠고, 낮 최고기온은 원주 3도 횡성 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과학상식 한마디> - 수학은 배워 어디에 쓰나? -
수학은 학창시절의 어렵고 골치 아픈 학문일 뿐, 실생활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수학을 배우는 목적이 논리적 훈련과 종합적인 사고력의 배양에 있다는 원론적인 설명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수학이 유용하게 쓰이는 분야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또한 첨단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수학의 역할은 더욱 커진다. 실용적인 응용분야와는 관계가 멀 것이라고 여겨졌던 소수(素數) 및 정수(定數) 이론은 각종 디지털 전자제품의 신호처리, 신용카드나 컴퓨터의 암호, 보안체계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암호해독으로 연합국의 승리에 크게 공헌한 앨런 튜링이나 컴퓨터의 아버지 폰노이만도 원래 수학자 출신이었다. 응용수학과 이론물리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몬테카를로(Monte Carlo) 방법은 유럽의 유명한 도박의 도시로부터 이름을 따온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확률론의 탄생은 도박과 관련이 있었다. 오늘날에는 주가의 분석이나 예측, 각종 금융상품의 개발 등에도 고도의 확률론과 미분방정식이 응용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국내외의 은행, 증권사 등에서 수학자들을 전문 애널리스트로 채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예전에는 이공계에서도 수학에 별 흥미가 없는 사람들이 생물학을 전공했던 경우도 꽤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런 전통도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생물의 유전정보 및 그 기능을 정리하고 해독하는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출처 : edunet4u.net, 과학기술부 이메일클럽)
원주기상대 기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