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일반인 대상…8개월간 국내 여행 활동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지를 취재·홍보하는 SNS 기자단 ‘트래블리더’와 ‘다님’을 운영한다. ‘트래블리더’는 올해 15년째를 맞는 한국관광공사 소속 대학생 기자다. 새로운 시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국내 여행지를 취재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집 대상은 국내 대학교의 재·휴학생이다. 오는 26일까지 모집하며 32명 내외를 선발한다. 전국 곳곳을 누비며 사진, 짧은 영상(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하면 된다. MZ세대의 관점에서 국내 여행지의 숨겨진 매력을 발굴하고 소개해야 한다.

‘다님’은 국내 지역별·테마별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일반인 기자다. 여행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내달 5일까지 모집하며 선발 인원은 10명 내외다. 한국관광공사는 여행 기사, 짧은 영상(숏폼), 테마 촬영 등 모집 분야를 세분화하여 기자단을 선발·운영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기자는 임명장 수여와 함께 본격 활동할 수 있다. 사진·영상 촬영, 여행 기사 작성법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국내 여행지를 취재할 기회가 주어진다. 기자단 지원과 선발 등 상세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공고·공모 게시판에서 참고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가영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좋은 여행콘텐츠로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기자단에 새로운 도전과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한 해 동안 ‘트래블리더’와 ‘다님’은 700여 회 취재를 진행해 1천600여 개의 신규 콘텐츠를 생산했다. 이 중 362건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 소개됐고 약 6천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