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사소한 기름사고에도 사고 유발자를 고발해 왔던 과거 모습에 견주어봤을 때 행정의 일관성을 상실하고 원칙을 스스로 저버렸다"며 원주시장은 5년 동안 오염토양 복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책임을 물어 1군수지원사령관을 즉시 고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토양오염복원업체로 선정된 환경관리공단이 제시한 복원사업비가 80여억원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초기 제시한 사업비 18억원에 비해 5배의 비용이 늘어난 것이라며 이는 토양오염 지역이 더욱 확산된 결과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1군지사 부지를 포함한 정지뜰과 원주역 부지에 대한 토지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하며, 1군지사는 복원하지 못한 점에 대해 원주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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