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은 오는 18일 학성동 옛 법원 인근에 위치한 학성갤러리에서 제1회 학성갤러리 마켓을 개최한다. 학성갤러리 마켓은 학성동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마련했다. 핵심과제인 문화예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학성갤러리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부터 매월 1회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선착순 100명에게 떡국떡 2㎏을 5천 원에 판매한다. 또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꽝 없는 윷놀이 선물 증정 이벤트, 소이 캔들 만들기 체험, 역전시장 입주 작가와 함께하는 도자기 물레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진행된다.

원주기름집 등 인근 상점에서는 질 좋은 상품을 특별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같은 이벤트를 통해 행사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학성갤러리에 전시 중인 작품을 감상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학성갤러리에서는 현재 역전시장 아트노리 공방을 운영 중인 김종률 작의 개인전 ‘훨훨(부제: 어머니)’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학성동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선정돼 학성갤러리 인근 틔움길에 대형 벽화를 조성하고, 역전시장 내 동네미술관, 예술인의 집, 공방 등을 운영하며, 문화예술촌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역전시장 입주 작가들은 ‘역전시장 입주작가회’를 결성해 학성동 설치미술 프로젝트, 시문학 강좌 개설 등 역전시장을 중심으로 학성동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문의: 743-0501(학성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