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강수 시장이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이종근 회장(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주)명륜당 이종근 회장이 원주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해 제1호 기부자가 됐다. 원주시는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이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원주 출신인 이 회장은 지난 2012년 주식회사 법인 (주)명륜당을 설립해 외식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가맹점 55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평소 드러나지 않게 후원을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오는 17일에도 원주에서 연탄 봉사를 할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제1호 기부자로 참여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치하한 뒤 “이번 기부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에게 전달된 감사패는 나전칠기장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3호 박귀래 장인이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옻칠로 제작해 원주시에 제공했다.

앞서 원주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43개 품목과 공급업체 33개 업체를 선정하고, 지난 29일 원주시와 공급업체 간 답례품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기부자들의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판로확보가 쉽지 않은 소규모 지역업체에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답례품을 제안한 대부분 업체를 답례품 제공업체로 선정했다.

계절과일은 추후 선정하기로 했으며, 답례품은 선호하는 가격대를 고려해 확대할 방침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온라인 고향사랑e음시스템, 오프라인은 전국 모든 농협에서 기부 지자체를 원주시로 선택하고 기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