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취임한 김태훈 부시장.

제18대 원주시 부시장으로 지난 2일 김태훈(56·지방부이사관) 부시장이 취임했다. 삼척 출신인 김 부시장은 강릉고, 육군사관학교(44기), 미국 시라큐스 대학원을 졸업하고, 숭실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양양군에 최초 임용(지방고시 4회)된 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에서 근무했다.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기획부장, 삼척시 부시장, 평화지역발전본부 총괄기획과장, 대변인, 경제진흥국장, 환동해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원주시 각종 현안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8년 대통령 표창, 2019년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김 부시장은 “강원도 최고의 도시인 원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해 어깨가 무겁지만 시장님 이하 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임식은 시청 다목적홀에서 약력 소개, 취임사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