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서고 학생들은 커피찌꺼기로 친환경 화분을 만들어 아동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원주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활용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펼쳤다. 영서고등학교,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 원주의료고등학교는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청소년 인재양성 프로젝트 '굿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 취업지원 사회공헌사업 '굿잡(Good Job)' 시즌2는 청소년들의 취업 진료교육과 미래 진로에 대한 사회적 가치 경험 및 나눔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4월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원주교육지원청,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 원주 직업계고 3개교가 업무협약을 맺고 450여 명의 학생들이 진로 비전 멘토링,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취업 프로그램과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기획했다. 3개교는 진로의 사회적 가치를 경험하고 나눔에 동참함으로서 향후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각자의 전공역량을  살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를 고민했다.

영서고등학교는 식품산업과 생활원예 전공역량을 활용하여 커피박(커피찌꺼기)으로 만든 친환경 화분으로 반려식물 화분키트를 제작,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아동복지기관에 전달했다.

▲ 부론면 어르신들에게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 금융회계고 학생들.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는 금융회계학 전공역량을 활용하여 정보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고, 학교가 위치해 있는 부론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역할극을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

▲ 원주의료고 학생들은 폐의약품 배출 안내문을 배포하고, 배출 의약품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원주의료고등학교는 바이오제약, 바이오의약품 관련 전공역량을 활용하여 환경오염 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안내문을 배포하고 폐의약품 배출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진로와 전공지식이 얼마나 가치있고 사회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나눔과 봉사를 통해 경험함으로서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