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자랑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24일 원주얼교육관에서 진행됐다.

원주얼교육관(관장: 한상철)이 처음으로 개최한 원주자랑 공모전에서 김선희 씨(54·무실동)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원주얼교육관은 어디에도 없는 원주만의 자랑을 발굴하기 위해 작년 10월 제1회 원주자랑 공모전을 개최했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원주의 인물을 주제로 공모했으며, 40여 편이 접수됐다. 1차로 사실확인 심사를 거쳐 2차로 국문학자와 작가들이 글의 창의성과 구성력을 중심으로 심사해 수상작 10편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박경리 선생을 소재로 한 김선희 씨의 ‘쌍둥이 가족, 박경리 작가의 집에서 놀다’가 선정됐다.

원주얼교육관은 지난 24일 시상식을 열고, 상장과 함께 대상 70만원, 금상 40만 원, 은상 30만 원 등을 시상했다. 원주얼교육관 관계자는 “자신이 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세계화 물결 속에서 세계시민으로 우뚝 서기는 어렵다”면서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원주의 자랑거리를 발굴해 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원주자랑 공모전은 원주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

▷대상: 김선희 ▷금상: 김지운(일반부)·정의현(학생부) ▷은상: 김도윤 ▷동상: 한동옥 ▷장려상: 한승진, 오홍국, 한동옥, 김순영, 이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