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를 춤의 물결로 뒤덮었던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2020년, 2021년은 문화예술인은 물론 문화예술에 목마른 시민들에게 악몽같은 시간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행사가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 간 주춤했던 다양한 지역행사들을 대면으로 즐길 수 있었다. 2년 동안 중단된 행사도 있었고, 방역수칙에 맞춰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개최하는 행사들도 있었지만,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대면행사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했기에 올해 치러진 대면행사들은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3년 만에 예년과 비슷한 규모로 진행된 '2022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최정상급 팀들의 수준급 공연으로 화려한 볼거리에 다양한 먹거리 부스로 관객들을 모았다. 또한, 줍깅, 재활용 현수막 활용 등 친환경 축제장 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축제의 기틀을 마련하며 성공리에 마쳤다. 비대면 행사를 고려했던 '2022 대한민국 독서대전'도 분산 개최의 아쉬움은 있었으나 대면방식으로 안전하게 전국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문화계에서도 원주예술제 및 원주민족예술제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전시 등이 정상 개최되며 시민들이 보다 풍부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었으며, 치악산한우축제, 치악산복숭아축제, 치악산고구마축제 등에 시민들이 몰리면서 지역 농가들의 소득창출에 큰 보탬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