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지역안전지수가 전년도와 비교해 생활안전 분야는 1등급 상향됐으나 자살 분야는 1등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2021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별 전국 지자체의 안전수준 등을 나타내는 2022년 지역안전지수를 공표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공개하는 지역안전지수는 분야별 안전수준을 1∼5등급으로 진단하고 있다. 2022년 원주시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분야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한 3등급이었다. 감염병 분야도 전년도와 같은 2등급이었다.

그러나 자살 분야는 전년도 3등급에서 올해 4등급으로 하락했다. 자살 분야의 산출지표는 인구 1만 명당 자살 사망자수·독거노인수·기초수급자수 및 우울감 경험률, 고위험 음주율 등을 기초로 산출한 것으로, 자살 분야에 대한 원주시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생활안전 분야는 전년도 3등급에서 올해 2등급으로 상향됐다. 생활안전 분야는 인구 1만 명당 생활안전 관련 구급건수·제조업 종사자수·재난약자수 등으로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