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하, 송기헌 의원이 지난 14일 신경호도교육감과 면담하는 모습.

강원특수교육원 유치를 위해 원주 여야 의원이 손을 맞잡았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박정하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강원도교육청을 방문, 신경호 도교육감을 만나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설립을 요청했다.

강원특수교육원은 특수교육과 관련된 지원을 총망라하는 기관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진로교육, 직업교육은 물론 장애인식 개선, 특수교육 정책연구 등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모두에게 개방된 교육·복지 시설이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9월 630억 원 규모의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공식화하고, 원주·춘천·강릉을 예상 부지로 선정했다. 강원도교육청은 현재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며, 용역이 완료되면 설립 지역을 선정한 뒤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 의원은 “원주는 강원도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가 가장 많지만 관련 서비스 기관은 현저히 부족하다”며 “정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해답은 원주에 건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