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된 간현관광지.

간현관광지(소금산출렁다리)와 뮤지엄산이 우리 국민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후보지 235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 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관계자, 여행기자·작가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으며,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거대자료를 선정 평가에 활용했다.

경기도 관광지가 11개소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 관광지는 10개소로 뒤를 이었다. 도내에서 2개소가 선정된 지자체는 원주, 춘천(남이섬, 호수케이블카), 동해(도깨비골 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무릉계곡) 등 3곳이었다. 강릉(강릉 커피거리), 평창(대관령), 철원(한탄강 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 인제(원대리 자작나무숲)는 1개소씩 선정됐다.

간현관광지(소금산출렁다리)는 2019∼2020년 처음 선정된 뒤 3회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소금산출렁다리, 소금산 절벽에 설치한 소금잔도, 상공 155m에서 간현관광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타워, 404m의 보행현수교인 울렁다리까지 2시간 코스가 조성돼 있다.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분수의 결합체인 ‘나오라쇼’를 감상할 수 있다.

뮤지엄산은 2015∼2016년 처음 선정된 후 이번까지 5회 연속으로 선정됐다. 한솔문화재단이 설립·운영하는 미술관으로 ‘소통을 위한 단절’을 모토로 자연과 문화예술 속에서 휴식, 자유, 창조의 경험을 제공한다. 노출 콘크리트의 미니멀한 건축물의 대가인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다. 상설전시, 기획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공세적인 마케팅을 지원해 전 세계에 ‘관광매력 국가’ 한국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특히 선정지 일부를 한국관광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트래블 헌터-케이(K)’에 구현해 전 세계 청년(MZ)세대가 온라인에서 한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가 개최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도 한국관광 100선 홍보관을 운영하고, 한국관광 100선 시범 여행 체험행사를 마련하는 한판 다양한 매체로 홍보영상을 송출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관광안내소, 교통거점에 한국관광 100선 지도를 비치하고, 관광 정보 제공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100선 선정지의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관광 100선 정보는 국문 외에도 영어, 일어, 중어 등 외국어로도 번역해 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참가하는 각종 박람회, 관광 행사 등에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