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성육 작가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주최한 제10회 원주전통판화공모전(인출경연대회)에서 오성윤(53) 작가가 '국화호접문'과 '맹자 책판' 인출본으로 대상인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작인 '국화호접문'과 '맹자 책판' 인출본은 경쟁작들에 비해 적절하고 깔끔한 먹의 농도와 인출 능력에서 숙련된 기량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전통목판을 인출하는 대회로 치러진 이번 경연에서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은 이범수 작가의 '수복모란길상문 인출본'과 '맹자언해 책판 인출본'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원주시장상)은 이상운 작가의 '매난국죽쌍희문 인출본'과 '중용 책판 인출본', 유재선 작가의 '쌍희화조길상문 인출본'과 '논어언해 책판 인출본'이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3일 고판화박물관에서 열렸다.  

▲ 제10회 원주전통판화공모전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오성윤 작가의 '국화호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