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곽문근, 권아름 시의원.

곽문근 시의원이 ‘원주시 장애 인지적 정책 조례안’을 발의했다. 원주시에서 시행하는 각종 정책, 사업에 장애 인지적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조례안이다.

장애 인지적 정책이란 정책 수립과정에 장애인, 장애인 관련 단체, 장애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장애 차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여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하고자 하는 정책을 말한다. 곽 의원은 조례안에서 원주시가 행사, 공사, 정보·소통 분야 등에서 장애 인지적 정책을 적용하도록 규정했다.

조례안이 원안대로 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원주시가 주관하고, 원주시민이 참여하는 모든 행사, 교육, 공청회는 물론 장애인 편의시설과 이동편의시설, 원주시 홈페이지, 시정 안내문 등에 장애 인지적 정책을 적용해야 한다.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장애 인지적 정책 적용 여부를 검토해야 하며, 적용 분야에 해당하는 경우 장애인 담당 부서와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또한, 시민들이 장애 인지적 정책에 관한 제안을 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원주시는 시민 참여 예산제와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거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권아름 시의원은 ‘원주시 청소년 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이나 사업 추진과정에서 청소년 참여와 의견 수렴을 보장하기 위해 원주시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이다.

위원회 위원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 중 공개모집과 추천을 통해 지역성, 연령, 장애 여부 별로 다양한 계층이 포함되도록 했으며, 필요한 경우 분과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다. 임기는 1년이며, 위원회 활동은 최대 3회까지 연임할 수 있다.

위원회 기능은 ▷원주시 청소년 관련 정책 및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 제시와 자문 ▷다른 자치단체 소속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업무협조 및 교류 ▷위원회가 직접 기획하는 사업 추진 ▷원주시가 요구하는 사안에 대한 연구·의견 제시 및 사업 추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