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동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 문제해결을 위한 강연과 포럼이 열린다. 로컬플리커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가 말하는 않는 것'을 주제로 원주시 여성가족과,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춘천 길잡이의 집 등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성매매 집결지 문제 해결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성동은 2019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성매매 집결지 문제해결이 지연되면서 도시재생사업도 지지부진해진 상태다. 이에 지역민의 성매매 집결지 문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성평등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포럼을 기획했다. 

원주복합문화교육센터 진달래홀에서 열리는 행사로 ▷16일 오전11시 '한국 성매매 집결지의 역사와 성매매 인식의 변화' ▷16일 오후2시 '성매매집결지, 도시재생사업으로 변화하다-전주 선미촌' ▷23일 오후2시 '성매매집결지, 아카이빙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의 변화' ▷25일 오후1시 '학성동 성매매집결지 희매촌 변화를 모색하는 성평등 포럼' 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010-2093-1217(신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