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이불어오네요(80×80㎝, acrylic on canvas).

이수현 작가의 개인전 '사라짐의 혼돈, 혹은 재생 그 '가치'에 대해' 전시회가 11월 한 달간 아미쿠스 갤러리카페에서 열린다. 

최근 작품에서 동물들을 대거 출연시켜온 작가는 작품을 통해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말한다. 각 동물마다의 매력을 잘 뽑아 낸 작품들은 작가가 자연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많이 그려왔음을 알려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유기묘를 그리면서 인연이 된 고양이를 등장시켰다. 동물의 눈이 관객과 마주치게 함으로서 그 자체로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작품 속 고양이의 부분들은 사실적으로 묘사했지만, 전체적인 조합에서는 초현실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성신여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했다. 박수근미술관신진작가기획전, 강원미술대전입상전 등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했다. ▷문의: 010-7742-7756(이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