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원주로운 한마당'이 내달 5일 오전10시30분부터 행구수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연구단체 문화도시 아고라 원주민회(총회의장: 김규종)의 '2022 문화도시 원주 정체성을 찾아서' 하반기 프로그램 일환으로, 원주시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주최, 문화도시아고라 원주민회 주관, 옆집사람(주)이 운영을 맡아 진행한다. 6개 도시정체성의 의미와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내어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한마당으로 기획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박경리 작가의 문학세계와 삶의 지혜를 살펴볼 수 있는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의 릴레이 필사 ▷박경리 선생의 생애와 생활철학을 전문 수석해설사가 진행하는 '박경리 선생의 정처없던 그 여행기' ▷원주한지로 가을 물들이기 체험인 한지염색과 장미꽃만들기 ▷원주시새마을부녀회와 함께 로컬식재료 판매 및 수세미 만들기 체험을 통한 수익금 전액 기부 활동 등으로 협동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할 예정이다.

더불어 문화도시 6대 정체성 퀴즈여행을 완료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김영복 장인이 제작한 옻칠술잔을 제공한다. 오후4시부터는 민회살롱을 통해 원주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형태를 여러 분야의 시민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원주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각 프로그램은 사전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며, '원주롭다' 누리집 및 '옆집사람', '문화도시원주' SNS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70-8714-0790(옆집사람(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