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석 시의원(왼쪽), 권아름 시의원.

조용석 시의원이 식품·생활용품 기부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원주시 식품등 기부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식품·생활용품 기부를 활성화하고, 이를 생활이 어려운 시민에게 지원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조례안은 식품·생활용품 기부 활성화를 위해 원주시가 반드시 시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시책에는 기부 활성화 및 지원계획, 관리·운영 방안, 종사자 교육, 적재적소 제공 등이 담기도록 규정했다. 또한, 제공자 및 사업자에게 원주시가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조례가 통과되면 ▷공공요금, 차량 유지비 등 식품·생활용품 제공사업에 필요한 경비 ▷기부 식품 등의 보관창고, 냉장·냉동시설을 갖춘 운반차량 ▷제공사업 수행 전담인력 인건비 ▷기부 식품 취식으로 인해 이용자의 생명·신체에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기 위한 보험료 등을 원주시가 지원할 수 있다.

또한, 기부 활성화를 위해 원주시 또는 사업자가 관내 학교, 사회복지시설, 종교단체, 공공단체, 기업체 등에 기부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원주시가 제공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교육을 하고, 원주시 홈페이지나 소식지를 통해 기부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하도록 하는 규정도 넣었다.

한편 권아름 시의원은 ‘원주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청년 정책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규정을 명시하고, 청년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청년들의 능동적인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개정안을 냈다.

개정안은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원주시가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를 보장하고, 청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원주시에서 교육, 캠페인, 견학·워크숍 등의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정책의 효율적 홍보와 시행을 위해 원주시가 청년들에게 정책 홍보지, 홍보물품 등을 배부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또한, 청년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정책네트워크를 둘 수 있으며, 활동에 필요한 경비는 원주시가 지원하도록 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의견 수렴 및 청년정책 제안 ▷청년문제 발굴, 조사 및 개선방안 모색 ▷시행 중인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참여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조례안에 의견이 있으면 오는 25일까지 시의회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737-5022(시의회 의사팀)